top of page

21

  • 작성자 사진: mhmmul
    mhmmul
  • 2021년 4월 2일
  • 1분 분량


낯선 곳에서 언 몸을

매콤한 컵라면으로 녹일 때,


여행에서 돌아와 노곤한 몸을

소파위에 누윌 때,


떠나는 걸음은 낯선 익숙함으로

향하고 있었구나 속삭인다

 
 
 

Comentários


©2021. mhmmul All rights reserved.

bottom of page